<오버워치>가 런처 에러로 접속 장애를 겪자 다른 게임들의 점유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7월 28일 오후 10시 35분 경부터 배틀넷 런처에서 에러가 발생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 접속이 제한됐다. 접속 장애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1시 40분 경까지 약 3시간 가량 이어졌다.

저장장치에 설치된 게임 클라이언트의 실행파일을 직접 실행시키면 접속이 가능했으나, 최근 <오버워치>의 접속 장애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터라 대부분 유저는 일시적인 서버 장애로 인지하고 다른 게임에 접속한 것이다.

실제로 <리그오브레전드(24.65%)>, <메이플스토리(6.1%)> 등은 점유율과 총사용시간이 일제히 상승했는데, PC방 점유율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상승폭은 최대 2.82%포인트에 달하며, 총이용시간은 약 15만 시간이 증가했다. 심지어 오후 11시 전후에는 대기표가 뜰만큼 접속 시도가 순간적으로 집중되기도 했다.

반면, <오버워치>의 런처 에러는 자정까지 불과 1시간 30여분에 불과하고, 서버 자체가 다운된 것이 아니라 신규 접속만 일부 제한되었던 것이라 점유율과 총이용시간의 감소폭은 다소 낮은 편이었다.

△ 지난 28일 <오버워치> 신규 접속이 일시적으로 제한되자 <리그오브레전드>의 총사용시간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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