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대표 정은영)가 6년 간에 걸쳐 개발한 대작 MMORPG <창세기전4>의 공개시범서비스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4>의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작년 9월에 종료한 후 2월 OBT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월 15일에는 앞으로 다가올 OBT 및 정식 서비스를 대비해 게임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취급방침 개정을 공지했다. 시행 일시는 오는 23일로, OBT가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당초 소프트맥스는 2015년에 <창세기전4>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전에 진행한 비공개테스트에서 게임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아 테스트 중 수집한 유저 의견을 토대로 전투 조작, 그래픽 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으며 곧 그 결과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지난 2월초 2015년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14년보다 3.89% 감소한 30억 원에 그쳤으며,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101.64% 적자폭이 늘어난 104억 원에 달했다. 경영상 큰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프트맥스는 공들여온 <창세기전4>를 앞세워 실적을 개선해야하는 상황이다. <창세기전4>가 실적 부진에 빠진 소프트맥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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