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태블릿 PC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보고서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1억6,850만대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태블릿 PC 시장이 10% 이상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과 투인원 PC의 성장세가 태블릿 PC 시장을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PC 시장의 점유율은 1위를 애플이 지켰고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레노버, 아마존, 에이수스가 뒤를 이었다.

다만, 점유율이 가장 큰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태블릿 PC 출하량이 전년대비 각각 22%, 18% 수준 하락했다.

그동안 데스크톱 PC 시장을 위협해 온 태블릿 PC의 출하량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제조사들이 다시금 데스크톱 PC로 시선을 돌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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