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벤치마크 프로그램 ‘3DMark’로 유명한 퓨처마크(FutureMark)사가 VR 콘텐츠에 대한 PC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VRMark’를 선보이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3Dmark Holiday Beta’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스팀 내 3DMark 구매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다운로드콘텐츠(DLC)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 종류별로 나눠 제공되므로 선택적인 설치 삭제가 가능하며 베타 참여 이전으로 복원도 가능하다.

퓨처마크는 이번 베타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사용자들로부터 수집된 VRMark의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이나 제보를 토대로 VRMark 프로그램을 점차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VRMark는 2016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번 베타에서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등의 VR 헤드셋을 지원하며, VR 기기가 없는 경우에도 모니터를 통해 VRMark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별도의 기준점이 마련되지 않아 모호했던 VR을 위한 PC 사양에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VRMark가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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