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시작된 PC방의 색(色) 인테리어, 레인보우 활용성 커져

화려한 LED를 장착한 PC 주변기기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PC방 인테리어에도 변화의 조짐이 불고 있다. 특히 단순한 RGB 색에서 나아가 한 제품이 여러 색상을 띠는 레인보우 색상의 인테리어 콘셉트가 많은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PC방 인테리어는 무채색 일색으로 색(色)의 활용성이 낮았다. PC에서부터 모니터, 주변기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제품이 검정색이고 PC방 인테리어도 빈티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목재 색상을 그대로 차용해 나무색과 블랙 계열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PC방의 색상은 최근 화려한 주변기기 트렌드에 의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들은 형형색색의 LED를 장착하고 있는 주변기기와 인테리어 소품들이다. 여기에 LED 빛과 일체감 있는 화려한 인테리어는 지난해부터 트렌드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같은 시도가 RGB(RED, GREEN, BLUE) 색에 국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GREEN보다는 RED와 BLUE 계통의 콘셉트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더 다양한 색으로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RGB 이후 주변기기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색이 바로 레인보우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을 도입한 키보드가 출시된 이후 최근 출시되는 마우스들의 LED 색상도 점점 화려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마우스패드 끝을 마감하는 오버로크 실 색깔도 점점 화려해지고 있으며, PC방 의자에도 포인트를 주는 색상이 다양해졌다. 또한 PC 좌석을 비추는 조명의 색과 밝기는 물론 바탕화면 런처의 디자인에도 色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당수의 PC방이 RGB를 활용하고 있어 개성이 부족하다는 고객들의 의견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트렌드를 관심 있게 살펴보는 동시에 좀 더 개성 있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고민해 매장의 특성을 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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