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임순희, 이하 콘텐츠조합)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에 PC방 상품에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을 요청했다.

콘텐츠조합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게임사는 PC방 정량 시간이 전부 소진되기 전에 PC방 업주가 선택해 놓은 상품을 자동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이 모두 소진되어 게임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아직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콘텐츠조합에 따르면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블리자드에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을 요청해 왔지만, 다른 게임사와는 달리 블리자드만 유일하게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조합은 24시간 운영되는 PC방의 특성상 게임결제 권한이 없는 근무자가 근무하는 시간에 블리자드 게임의 상품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게임 접속이 중단되거나 PC방 혜택 미적용으로 PC방은 물론 PC방 고객들들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콘텐츠조합은 블리자드 게임을 이용하는 PC방과 PC방 고객들의 편의와 안정적인 게임이용을 위해서라도 블리자드가 조속히 PC방 상품에 대한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정식으로 블리자드에 공문을 발송하고 시스템 도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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