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와 국방부, 군부대 내 PC 운영체제 리눅스 도입 결정

정부가 군부대 내 PC방인 지식정보방에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국방부(장관 한민구)는 지난 2월 16일,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공개 SW, 사물인터넷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부와 국방부는 국방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공개 SW를 적극 도입하기로 했으며, 외국 SW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물인터넷을 창조형 군사력 건설에 활용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군부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 PC의 운영체제를 마이크로소프트 계열의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개방형 운영체제인 리눅스로 교체한다. 리눅스 도입 배경은 새로운 윈도우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운영체제를 매번 교체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국방부는 새로 도입할 예정인 화상면회 시스템은 물론, 군부대 내 PC의 운영체제를 리눅스 계열로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미 정부는 윈도우 XP에 대한 서비스 종료된 이후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개발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결국 군부대 내 설치되는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는 공공기관에서의 PC 운영체제 전환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미 PC방 업계에서도 운영체제로 인한 문제점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에 이번 리눅스 계열 OS의 도입 결과에 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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