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기초단체에서 위촉, 기초단체 실정에 따라 활동시점 달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올해 정부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연초부터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던 금연지도원이 지자체 실정에 따라 활동시점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금연지도원 위촉을 기초단체에 위임하고 있다. 지자체 보건소의 실정에 따라 아직까지 금연지도원을 위촉하지 못한 곳도 많다.

금연정책에 적극적인 수도권의 일부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금연지도원을 위촉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당수의 지방 기초단체에서는 이제야 겨우 모집공고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연지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금연지도원이 활동하는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이미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전국 대부분에서 금연지도원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침 등에서 정하고 있는 활동시간과 활동비의 규모 등이 적어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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