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적인 물가 인상으로 요금 현실화 절실
- PC 이용요금 외 무료 서비스 배제 등 요금 현실화 방안 다각적 고민

상당수의 PC방 업주들이 2015년 1월 1일을 맞이해 시간당 PC 이용요금의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PC방 요금 현실화가 새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PC방 요금 현실화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PC방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매출감소의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종 공공요금의 인상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라이트 유저의 감소로 온라인게임 가맹요금 지출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PC방을 이용하는 고객은 감소한 데 반해 운영비용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해부터 시간당 PC 이용요금의 인상을 계획하는 PC방 업주들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2015년은 물가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지수가 높은 상황이다. 담뱃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에 PC방을 찾은 주요 고객층인 흡연고객들의 물가인상 체감성이 높다.

이에 편승해 시간당 PC 이용요금을 인상할 경우에는 고객들의 저항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또한 요금인상에 성공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 PC방 업계 관계자는 “해가 바뀌는 시점 자체를 기회로 보는 PC방 업주들이 많다”며 “인상된 요금을 정착시킨 PC방이 늘어날수록 요금 현실화는 업계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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