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게임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야말로 게임의 ‘쓰나미’시대다. 하지만 정작 게이머들은 ‘그게 그거’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그만큼 비슷한 성격의 게임이 많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아주 독특한 캐쥬얼게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넥슨이 선보이는 ‘우당탕탕 대청소’. 마치 어릴 적 갖고 놀던 블록인형 같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청소기로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드리는 모습이 제법 귀엽다. 하지만 캐쥬얼 게임이라고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최근에 나온 FPS게임들 못지않은 뛰어난 물리엔진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리엔진의 사용은 게이머들로부터 좀 더 창의적이고 유쾌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거대한 집마저 빨아들여버리는 엽기 코믹 캐쥬얼게임 ‘우당탕탕 대청소’.
폭력과 선정성 게임이 난무하는 요즘,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우당탕탕 대청소’는 일상 속의 스트레스마저 청소해 줄 것이다.

‘우당탕탕 대청소(Trash Buster)’는 ‘신개념 엽기 청소 게임’이라는 타이틀 하에 독특한 소재와 게임 특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3D 흡입 액션 게임’으로, 카트라이더, 비엔비 등의 인기 게임을 배출한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2007년에 첫 선을 보이는 캐쥬얼 기대신작이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젝트들을 청소기를 이용해 흡입하며 이와 함께 액션 플레이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11월 29일부터 ‘우당탕탕 대청소’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 2008년 상반기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독특한 컨셉, 신선한 재미   

- 신개념 흡입 액션 게임
‘우당탕탕 대청소’는 흡입과 발사의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다. 즉, 맵 상에 존재하는 물병, 나무, 차, 심지어 건축물까지 빨아들일 수 있으며, 오브젝트들을 흡수하면 게임의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 또한, 흡입한 물체는 원래 모양 그대로 발사할 수 있으며, 발사한 물체들은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사용된다. 공격을 받은 상대 유저가 쓰러졌을 때 재빨리 흡입을 하면 상대 유저를 흡수함으로써 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단, 흡입된 유저는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모든 포인트를 상실하게 된다.
먹고 먹히는 싸움, 서로를 방어하고 공격하는 직관적인 게임의 플레이를 통해 즉각적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주인은 다짜고짜 찾아와 쓰레기를 버린다

 

 

 

   
 

새로 발명된 대청소1호기로 쓰레기를 치운다

 


- 게임 내 물체들의 사실적인 움직임
‘우당탕탕 대청소’는 ‘온라인 물리 시뮬레이터’라고 불릴 정도로 최상급의 물리 구현 능력을 갖춘 게임이다. 맵에 존재하는 각각의 오브젝트들이 조립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건들이 쌓이고, 무너지고, 굴러다니는 등 변화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대형 건물들은 흡입 시, 지붕, 벽돌 등 각각의 오브젝트들로 분리되는데, 이 부분에서 현실감 있는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물고기 오브젝트를 던져서 벽을 다리로 만드는 장면

 


이렇듯 맵이 유저의 플레이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유저 스스로 맵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도 게임의 큰 매력이다.

- 귀여운 캐릭터 및 그래픽

 

 

 

 

 

   
 

다양한 조합

 


유저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앞서, 자신의 고유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의 머리모양, 얼굴 생김새, 상체, 하체 등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을 별도로 선택해 새로운 나만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속의 나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맵, 캐릭터, 게임 플레이 장면 등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각 그래픽이 독특하고 참신해 연령을 뛰어넘는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게임진행방식, 이 점에 주목하라! 

- 포인트 제도로 승부를
‘우당탕탕 대청소’는 일정 포인트를 달성하면 우승하는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 게임이다. 포인트는 게임 속 오브젝트 및 유저를 흡입하고 흡입한 오브젝트들을 게임 중앙에 위치한 재활용 센터에서 처리함으로써 쌓을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기본적으로 포인트 제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게임 내에서는 개인간의 대결 모드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흡입한 오브젝트들을 발사해 상대 유저를 공격할 수 있으며, 이 때 데미지를 받은 유저가 쓰러지면 흡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를 흡입하면 상당량의 포인트를 단번에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간에 먹고 먹히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포인트를 선취하는 유저가 게임에서 승리한다

 


- 캐릭터의 능력치 향상 가능
‘우당탕탕 대청소’는 게임 도중 캐릭터의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유저들은 게임 속 오브젝트 및 유저를 흡입하는 것으로 능력치를 쌓을 수 있다. 그래서 능력치가 일정 이상 쌓이면 조작하는 캐릭터의 흡입력, 발사력, 체력(HP) 중 항목을 선택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단, 업그레이드된 능력치는 진행 중인 게임에만 적용된다.

 

   
 

능력치가 쌓이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쉬운 키보드 조작 방법

   
 

키조작

스페이스

A

S

D

숫자키 1, 2, 3

방향키

기능

점프

쓰레기 처리

흡입

발사

스킬 업그레이드

방향 조절


>>> 앞으로의 ‘우당탕탕 대청소’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우당탕탕 대청소’는 첫 선을 보이는 이번 1차 CBT에서 많은 양의 컨텐츠를 공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 구성 아이템과 독특한 그래픽의 맵이 도입되고, 개인전 모드가 서비스 되는 등 게임의 특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우당탕탕 대청소’는 앞으로 유저에게 보다 나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맵과 아이템, 시스템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해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제 앞으로 펼쳐질 ‘우당탕탕 대청소’ 세계의 첫 문이 열린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동심과 상상의 나라 ‘우당탕탕 대청소’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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