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자유도가 특징인 대규모 시가전 ‘빅시티’ 8월 1일 첫 선
- 넥슨, 가맹 PC방에 베타 테스터 자격 부여하고 문호 넓혀

넥슨(대표 서민)은 25일 서울 학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이하 카스온라인2)>의 메인 콘텐츠 ‘빅시티(BIG CITY)’의 세부내용과 서비스 일정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빅시티’는 유저가 주어진 공간에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보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콘텐츠로,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카스온라인2>의 베타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스온라인2> 베타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를 앞서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획득한 유저에게 접속 권한을 부여하며, 8월 1일부터 매일 5,000장씩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제공한다.

특히, 넥슨은 가맹 PC방 전체에 베타 테스트 참여할 수 있는 테스터 자격을 부여하고, 흥행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빅시티’ 외에도 ‘오리지널’, ‘데스매치’ 등의 모드는 제한 없이 24시간 동안 플레이 가능하며, ‘빅시티’는 하루 2회 특정 시간대(14시~16시, 20시~22시)만 입장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쌓은 유저 기록은 정식 서비스 시작 후에도 유지된다.

‘빅시티’가 제공하는 도시 배경의 맵은 최대 6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장(戰場)으로, 기존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의 유명 맵 ‘더스트2(Dust2)’의 약 50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빅시티’에 입장한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테러리스트(TR)’와 ‘대 테러리스트(CT)’ 두 진영으로 나뉘어 도시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를 벌인다. 양측 공통으로 주어지는 ‘글로벌 퀘스트’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캐릭터의 스킬 등을 성장시켜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도시의 지형지물은 도시 내 각 구역별로 여러 형태를 띠고 있어 건물간의 고저, 수많은 종류의 엄폐물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빅시티’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 최초로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종류의 ‘탈 것’들이 등장하고, 유저는 이를 활용해 맵 안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며, ‘폭파’ 및 ‘구출’과 같은 오리지널 미션 외 ‘차량 파괴, 탈취’ 등 탈 것과 관련된 퀘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넥슨 예정규 실장은 “‘빅시티’는 콘텐츠 특성 상 유저들의 플레이 방식과 형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 및 변형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업데이트를 통해 규모와 디테일을 확장할 것”이라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신선하고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공개된 플레이영상에서 레벨업이라는 메시지가 보였다. 유저의 컨트롤 실력으로 승부가 판가름 나는 FPS게임에서 캐릭터 레벨업은 이질적으로 보인다.
A. ‘빅시티’에서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게 되면 각종 능력치가 상승한다. 하지만 능력치 상승폭은 극히 미세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레벨업은 능력치 상승보다 패시브 스킬과 관련이 깊다. 패시브 스킬에는 낙하 대미지 감소 혹은 특수 차량 조종 라이센스 등이 있다.

Q. 트레일러 영상에서 건물 붕괴 장면이 인상적이다. ‘빅시티’를 플레이하며 건물 붕괴를 체험할 수 있나?
A. 유저들의 요구가 있다면 검토할 생각이다.

Q. 아이디어 보드에 타 FPS게임이 보이던데, 참고한 게임이 있나?
A. ‘빅시티’는 거대한 규모가 특징이다. 때문에 오픈필드 FPS게임들은 물론, 타 장르의 게임들도 살펴봤다.

Q.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궁금하다.
A. 개발 초기부터 신경썼던 부분으로, 현재 최적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도심 속 건물들 중 유독 눈에 띄고, 익숙한 건물이 있다. 의도한 것인가?
A. 그렇다. ‘빅시티’는 기본적으로 드넓은 공간이고, 때문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이 필요했다. 또한 평범해보이는 건물들에도 각기 독특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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