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수성가형 젊은 신흥 부자 상당수는 게임산업 오너 편중 도드라져…
- 규제 일색의 정부 정책과 대조적, 신흥 문화 산업의 트랜드 보여주는 사례…

우리나라 부자 400명 중 자수성가형 부자 유형에 게임사 사주들이 집중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벌닷컴은 400대 부자들의 개인 보유 주식(상장 및 비상장)과 배당금, 자택 등 부동산과 기타 등기재산 가치를 평가해 7월 1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개인재산 1조 원을 보유한 슈퍼부자는 총 28명이었고, 이 중 상속증식 유형은 22명, 자수성가 유형은 6명으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형 슈퍼부자로 꼽힌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1조2,650억 원),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1조1,130억 원), 부영그룹 이민주 회장(1조860억 원),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1조310억 원)은 각각 증권, 투자, 건설, 교육 분야를 대표했다.

특히 엔엑스씨 김정주 회장(1조9,020억 원)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1조120억 원)가 슈퍼부자에 포함돼 있어, 총 2명의 자수성가형 슈퍼부자를 배출한 게임 산업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이 둘은 여러 부자들 중 유일하게 40대 나이의 부자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부자 대열에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박관호 이사회 의장(3,820억 원),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2,820억 원), 게임빌 송병준 사장(1,540억 원) 등 국내 게임사 수장들이 자수성가형 부자로써 4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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