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국내 출시한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2(이후 GRAW2)는 가까운 미래 보병전투를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해낸 게임으로, 실제에 가까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사운드, 전략적인 전투를 지원하는 각종 시스템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GRAW2의 특징과 인기요소는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 고스트팀을 지휘하여 반란 세력을 소탕하라!
이번 GRAW2는 전작에서 멕시코 시티 내에서의 반란을 진압한 후, 남은 반란 세력들을 제거하기 위해 작전지역으로 투입되는 고스트 팀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는 유아레즈, 시에라의 기지에서 블랙호크를 타고 반란군 세력의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점으로 투입된다. 이후부터 본격적인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데, 목표는 주변에 위치한 반란 세력 캠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 캠프를 파괴하고, 또 그 곳으로 지원되는 일체 물자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후 계속적으로 주어지는 목표에 따라 남은 반란 세력과의 더욱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이제 게이머는 72시간 내 반란 세력을 소탕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핵무기의 존재를 파악하고 이를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 고스트 팀원에게 명령을 내려 전투를 수행하자.

 
 
   
 

▲ 탱크폭발! 파편이 튀고 화염이 타오르는 전장의 모습

 
 

● 높은 수준의 HDR 그래픽
GRAW2는 게임이 발매되기 이전부터 각종 동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였는데, 실제로 게임화면을 보면 동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은 부분까지 정교하게 표현한 그래픽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특히 게임의 배경 그래픽은 거의 실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인데, 실제로 맵의 엄청난 넓이에 비해 작은 골목의 구석구석, 작은 물건까지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HDR의 효과로 게임의 모든 사물이 사실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배경그래픽을 그대로 축소시켜 만든 택티컬 맵 화면은 실시간 정찰 인공위성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듯한 독특한 영상으로 처리되어 게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GRAW2는 어느 정도 그래픽 카드의 성능만 받쳐준다면 기존 FPS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 헬기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연출이 멋지다.

 
 
   
 

▲ 전투기의 공중지원 한방이면 OK!

 

● 완벽한 물리엔진으로 완성된 현장감
게임의 배경 그래픽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보이는 것만 번듯하고 아무런 효과가 더해지지 않았다면 현실적인 배경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배경 그래픽에 높은 수준의 물리엔진의 효과까지 더해져야만 비로소 완성된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GRAW2에서 골목에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쏘면 창문이 깨져서 유리파편이 튀고, 차 문이 떨어져 나가거나 또는 타이어가 터져서 차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효과들이 모두 더해진 GRAW2의 전장은 마치 실제와 같은 긴장감 마저 느껴볼 수 있다.

● 귓전에 맴도는 총성, 숨막히는 사운드
GRAW2의 사운드는 외국 웹진에서도 단연 최고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RAW2는 기본적으로 EAX를 지원하며 5.1채널 스피커를 지원한다. 좋은 5.1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에 스피커까지 갖추고 있다면, 전투시에 마치 총알이 귀 옆으로 핑~ 하고 지나가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바닥이나 사물에 총알이 맞아 튕기는 작은 소리까지 전부 들릴 정도로 실제 전장의 가운데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굳이 5.1채널 스피커가 없더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불편함이 없으며, 수준높은 사운드는 감상할 수 있으니 염려할 필요는 없다.

 

 

 

 

 

 

 

   
 

▲ 근거리는 차량을 타고 작전지역으로 이동한다.

 
 
   
 

▲ 재장전 하는 동안 동료의 엄호는 필수!

 
 

 

● 더 이상 완벽한 연출은 없다!
GRAW2는 게임의 진행과정에 있어서 연출력은 특히 훌륭하다. 헬기에서 레펠을 타고 강하해 작전지역에 투입되는 것부터 헬기를 타고 철수하는 상황까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게임진행과 전장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연출력은 GRAW2에 완벽하게 몰입하도록 만들어준다. 게임 중 탱크와 장갑차량과 같은 전투차량의 등장이나 헬기를 이용한 증원부대의 투입, 공중지원 등 여러 요소들은 게임에 재미를 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잘 짜여진 상황 연출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전장의 긴박한 상황에 호흡마저 가빠져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 최신무기와 장비를 이용한 미래전투의 체험
GRAW2는 가까운 미래의 현대전을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해낸 FPS 게임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실제로 게임에서는 SCAR, CX4-STORM 등 최신 화기는 물론, 각종 광학장비, 통신장비, 무인 정찰기, 무인 장갑차량 등 현존하는 최신의 무기와 장비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런 장비들을 모두 갖추고 전투를 치루게될 미군의 차세대 보병정책인 일명 ‘랜드 워리어’가 어떤 장비와 기술을 갖추고 전투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게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독특한 매력이 아닐 수 없다.

 

 

 

 

   

 

▲ 택티컬 맵을 이용한 잔략계획과 지시

 
 
   
 

▲ 차근차근 전진하며 전장의 긴장감을 만끽하자!

 
 
●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지원한다!
GRAW2의 모든 시스템은 전장에서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힘과 통제 능력을 주기 위하여 향상되었다. 전술적인 게임플레이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세워진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향상된 택티컬 맵을 지원하며, 보다 간결해진 명령 시스템으로 보다 쉽게 부대원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추가된 지원장비인 무인 지상차량(뮬<M.U.L.E>)을 이용한 새로운 전술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보다 전략적인 게임진행이 가능하다.

● 더욱 강화된 멀티플레이 게임
GRAW2는 보다 확장된 멀티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는데 32명의 인원이 동시에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협력모드와 데스매치는 물론 새롭게 추가된 정찰 대 강습(Recon versus Assault) 모드에서는 넓은 지역을 정찰 또는 방어하는 새로운 재미요소가 추가 됨으로써 GRAW2 PC판의 진화된 멀티플레이에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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