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국내외 해외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이들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 상담부스 설치, 비즈매칭 주선, 전담통역 지원은 물론 홍보·마케팅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수출상담회 ‘ITS GAME 2013’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7월 중국의 차이나조이, 8월 독일 게임스컴 등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도 적극 지원해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관련 수출상담회 ‘ITS GAME 2013’에는 국내 게임기업 100여개와 80여개의 해외 바이어 업체가 참가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참가업체들에 △해외바이어와의 사전 비즈매칭 △홍보물 및 홍보 동영상 제작 △통역 등을 지원한다. 국내업체와 해외바이어 대상의 리셉션도 마련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상호간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투자유치상담회 △취업박람회도 열어 국내 게임기업의 자금 문제 해결,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7월 25∼27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3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중국은 한국 게임의 최대 수출시장이며,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시장이다.

한국공동관에는 25여개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한국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게 된다. 참가업체들은 △상담부스 △공동홍보물 제작 △전담통역 등을 지원 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의 유럽, 미주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21∼23일까지 3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13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국내게임업체들은 △상담부스 운영 △수출상담 △공동홍보물 제작 △한국게임홍보관 운영 △전담통역 등을 지원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3대 게임전시회의 명성에 걸맞게 닌텐도, EA, 워너브라더스 등 대형 업체들이 참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참가기업 모집은 △ITS GAME 2013의 경우, 5월 22일 △차이나조이 2013, 독일 게임스컴 2013은 5월 15일까지 이뤄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국제 게임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것은 게임 수출뿐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신청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나 비즈매칭시스템(biz.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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