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대표 브랜든 벡)는 오는 5월 개최할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이하 LOL 올스타 2013)’ 대회의 상세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OL 올스타 2013’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 마련된다. 사전 발표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5개 지역인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대만 포함) 지역의 대표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일 예정이며, 24일 오후 2시 화려한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이후 26일 오후에 마련될 최종 결승까지, 3일 연속으로 대표팀 간의 뜨거운 승부가 계속된다.

대표팀 간의 대결은 모두 3판 2선승제로 마련되며,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키우기 위해 무대 행사 및 라인별로 1대 1 또는 2대 2로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전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확정된 대진표도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의 첫 상대는 유럽 대표팀이다. 북미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과 첫 승부를 갖고, 지난해 월드 챔피언쉽 시즌2의 우승을 거뒀던 동남아(대만 포함) 대표팀의 경우 초기 라운드 승부 없이 바로 준결승으로 진출한다.

‘LOL 올스타 2013’에 있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최종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팀이 속한 지역에는 올 하반기 개최될 ‘시즌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진출권이 1개 추가 배정된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 성적을 거둔 지역에게는, 나머지 4개 지역과 달리 월드 챔피언쉽 8강 직행 시드가 제공되지 않는다.

세계 프로게이머들이 경합하는 올스타전과 월드 챔피언쉽 간에 연결고리를 만듦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재미를 키우고자 했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오진호 대표는 “전 세계의 LOL 유저들이 이스포츠를 통해 또 하나의 문화를 나누고 게임 재미를 키우고 있다”며 “새로운 세계대회 ‘LOL 올스타 2013’을 통해 프로게이머들도 색다른 경험과 성장을 하고, 팬들도 ‘황금주말’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LOL 올스타 2013’의 공식 로고도 발표됐다. 로고에는 상해의 랜드마크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들도 포함됐다. 한편 플레이어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발하는 투표도 각 지역별로 열기를 띄고 있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이제 막 대표팀 구성이 완료됐으며, 중국과 동남아도 근일 투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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