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쓰고 있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 때문에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좀 더 성능 좋은 그래픽 카드를 찾게되곤 한다. 하지만, 벤치마크 성능을 따져보고 골랐던 그래픽 카드의 값이 지갑 두께보다 많으니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좀 싼 값에 사고, 성능은 내가 원하는 만큼만 나와 준다면 나는 그것을 사리'라고 마음먹고 있는 이들에게 G84 코어를 얹은 8600GTS와 8600GT가 눈에 확 들어올 것이다. 이미 제품이 나오기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던 터라, 벼루고 있던 이들은 일명 ‘지름신'이 “질러라!!"라고 말하기도 전에 얼른 용산으로 달려가 8600GT나 8600GTS를 구입했을 것이다.

많은 8600GTS 제품 중에 테크노아에서 성능을 알리지 못했던 렉스테크놀러지의 8600GTS 최강 MAX Over-Edition을 알아보겠다. 이 제품은 기본 클럭을 오버했다.

   
   

   
 

리퍼런스 기판에 잘만 쿨러와 메모리 방열판을 얹었다.

 

   
 

Dual DVI와 컴포지트 단자를 지원한다.

 
 
렉스 8600GTS 최강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4가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3DMark 05, 3DMark 06, PerformanceTest 6.1 3D 테스트, AquaMark 3로 렉스 8600GTS MAX Over-Edition의 성능을 알아보았다.

테스트 제원은 CPU 인텔 E6700, 메모리 시넥스 PC2-6400 1GB 2개, 메인보드 아수스 P5B 프리미엄, 하드디스크 E5Memory의 SSD 32GB 낸드 플래시 드라이브를 이용했다.

※벤치마크 그래프에서 AA는 안티 앨리어싱을 나타낸다.AquaMark3의 Q는 퀄리티를 나타낸다.

   
 

AA에 따라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값이 클 수록 좋다.

 
 
   
 

AA에 따라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값이 클 수록 좋다.

 
 
   
 

AA와 퀄리티에 따라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값이 클 수록 좋다.

 
 
   
 

퍼포먼스테스트 6.1로 3D 테스트를 진행했다. 값이 클 수록 좋다.

 
 
오버 클럭의 위력인가 기본클럭을 가진 리퍼런스 그래픽 카드와의 성능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결과 값들이다. 8600GTS는 오버를 해야 제대로 성능 맛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오버도 오버지만 다이렉트X 10을 쓰고 쉐이더를 통합해 좋은 성능을 내면서 값이 8800보다 낮기 때문에 8600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8600GTS보다 성능 좋고 더욱 저렴한 그래픽 카드가 얼마든지 나올 것이다. 현재는 현재다. 지금 내가 필요로 한다면 지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데 갖고 싶다는 이유로 지름신이 찾아오게 만든다면 라면만 먹고 살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무리하지 말고 현 PC 시스템에서 내가 활용하고자 또한 내가 필요할 때 제품을 구입하는 것만이 현명하다.

이제까지 이러한 그래픽 카드를 원하는 이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최신 기술이 접목된 그래픽 카드를 원하면서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8600GTS가 무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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