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로이월드(http://www.roiworld.com/ 대표 김기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 10대 청소년(로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실명제 시행에 대한 찬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 조사는 오는 7월 27일부터 ‘제한적 본인확인제도’(이하 제한적 실명제)로 인터넷 실명제가 시행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진행되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총20,961명의 청소년 중 68.2%의 청소년들은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31.8%의 청소년들은 인터넷 실명제에 반대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인터넷 불법행위를 한 인터넷 범죄자를 쉽게 잡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63.1% ▷ 이름 도용, 사칭 우려 22.7% ▷악플러, 인터넷 성추행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편하게 인터넷을 사용 할 거 같다 4.8% ▷하고 싶은 말과 의견을 자유자재로 나눌 수 없게 되어, 자유로운 네티즌 문화가 사라질 것 같다 5.5% ▷기타 3.9%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인터넷 이용자로 하여금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우리 나라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 본인 확인으로 불법행위 및 부정적인 결과를 차단하는 인터넷 실명제 시행에 긍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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