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26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심을 지키는 외유내강의 표본
PC방 관리프로그램인 ‘피카’시리즈로 유명한 미디어웹은 언제나 바쁘다. 무엇인가를 창조하기 위해, 또 무엇인가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 없이 토론하고 집중한다. 이러한 노력은 PC방 관리프로그램에만 국한되지 않고, PC 관리프로그램 사업을 필두로 CJ E&M 넷마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트리브소프트 등의 PC방 게임 총판사업을 주사업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와 게임 아이템 할인 서비스인 피카플레이도 이미 PC방 업계와 게임 업계에서는 소위 모르면 간첩인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올 한해 ‘고도화’를 키워드로, 올초부터는 PC방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네트워크 하드복사 솔루션인 피카카피 제품을 야심차게 선보이고 마케팅을 집중해왔다. 이러한 미디어웹의 지난 행보에는 어김없이 김종인 총괄이사의 손길과 숨결이 묻어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종인 총괄이사는 2006년부터 활동해온 터라 미디어웹의 역사나 진배없는 인물이다.

 

 

“잘 될 때일 수록 초심을 잃지 말아야…”
PC방 관리프로그램 분야 1위인 미디어웹의 성공전략을 묻는 질문의 답변은 의외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잘 되고 있을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 기반 아래 투명하고 진실되게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되고, 그래야 비로써 사업은 한층 더 고도화를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김종인 총괄이사가 꿈꾸고 있는 미디어웹의 미래상도 이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었다.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을 보급하는 회사, 나아가 PC방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로 인식되기를 기대했다.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남달랐다. 미디어웹은 국내 PC방 초창기부터 PC방 관리프로그램 사업을 해왔던 터라 가장 잘 하는 사업분야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더 집중하고 고도화시켜내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말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PC방 현장에서 신규 근무자를 교육시키는 것과 이용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손님(일명 먹튀)에 대한 고민도 미디어웹에서 함께 하겠다고 한다. 피카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 이용가이드를 제공하여 새로 고용된 근무자가 최대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먹튀 보안관 기능으로 좌석별 이용로그 기능을 추가해 먹튀 사례 데이터를 기록 가능하게 할 계획을 공개했다. 아울러 매장 재고와 창고 재고를 분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 관리 기능도 개선된다고 한다

“동행, 공생의 시작이자 신뢰의 끝”
“PC방 업주님들의 목소리에 더 많이 귀기울일 것이고, 이를 반영한 사업을 구상할 것입니다. 폭넓게 고민하며 함께 상생하지 않으면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올 하반기부터 ‘동행’을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동행할 수 있는 것이고, 동행을 해야 공생이 시작되는 것이니 미디어웹은 어려워지는 PC방 시장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행자가 될 것입니다”

김종인 총괄이사는 PC방과 상생하기 위한 동행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는데, 하반기에 구체화된다고 밝혔다. 수년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동행 프로젝트는 ‘피카 멤버십 서비스’라고 이름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며, 그 핵심은 “손님들이 피카PC방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일시적인 경품제공은 단기적인 마케팅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시장 조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집객’에 초점을 잡아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피카 멤버십 서비스는 손님에게 제공되던 각종 혜택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으로 업주분들과 피카PC방을 찾는 손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상시적으로 진행되어온 게임 아이템이나 PC방 무료쿠폰 이벤트 등 손님 혜택들이 하나로 묶여져 쉽고 편리하게 제공되는 셈이다. PC방에는 고객 관리의 효율성과 프로모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는 것으로, 단골 손님 확보는 물론 신규 집객에도 효과가 클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피카 멤버십으로 더 많은 손님이 PC방 찾도록 할 것…”
그의 마지막 인사말인 ‘상생’이 귓가에 맴도는 것은 PC방과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게임사가 잠시 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오랫동안 그 말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지난 십수년간 PC방은 국내 인터넷산업의 발전에, 게임산업의 성장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말 중요한 인프라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PC방 시장에 이제는 모두가 더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 희망찾기를 해야할 때입니다. 미디어웹이 PC방 점주님들의 입장에서 따뜻한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PC방 만석을 위한 따뜻한 동행,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라 생각하기에 미디어웹이 전국의 PC방 업주님들과 함께 가고 싶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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