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워게이밍넷은 ‘월드오브탱크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2년 국내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지스타 2011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 워게이밍넷의 <월드오브탱크>는 북미에서 1천2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9만1천여명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글로벌 탱크 슈팅 온라인게임이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워게이밍넷에서 2009년 첫 선을 보인 온라인 전차 대전 게임 <월드오브탱크>는 군사적 고증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쉬운 조작과 접근성, 빠른 진행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월드오브탱크>는 현재 약 21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8개의 언어를 곧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 이용자를 겨냥한 한글 언어는 최대한 빨리 도입하겠다는 것이 개발사의 입장이다. 게임은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게임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이용자는 매일 약 8천명이 북미 서버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국내에 다수의 커뮤니티도 형성되어 있어 기반 입지가 든든한 상황이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넷 대표는 “한국 시장에 주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 한국 내 지사를 설립할 것이고 PC방을 비롯해 한국에 특화돼 있는 다양한 문화를 인식, 탄탄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국내 서비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간담회 후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한 워게이밍넷 빅터 키슬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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