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지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게임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주관한 지스타2011은 예년보다 한층 더 사회공헌과 함께 누리는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실제로 오픈 첫날인 10일에는 장애우들을 초청해 개장 1시간 전부터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정보 접근과 박람회 관람에 물리적 어려움이 있는 유저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보다 많은 유저가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사들과 협력해 채용박람회를 마련해 게임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세미나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해 정보 공유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준비된 채용박람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실효성이 높았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 및 가족 구성원간의 게임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문화교실을 마련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임사들의 노력도 예년보다 더 돋보였다. CJ E&M 넷마블은 올해로 4년째 지역 사회에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의 후원사인 네오위즈게임즈도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관람 지원 등 많은 부분에서 지원사업을 펼쳤다.

특히 출품 게임에서도 상업적 게임이 전부였던 과거와는 달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과 기능성 게임도 상당수 선보여져 달라진 게임 산업과 인식을 대변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 지스타2011을 관람하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는가 하면, 초이락 부스에는 젊은 부부와 어린 아이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게임들도 여럿 선보여져 변화하고 있는 게임문화를 대변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보다 나아진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더 많은 활동을 펼쳐주고 있어 더욱 대중에 다가서는 게임산업과 지스타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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