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1의 부대행사로 ‘SNG 특별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1부 – 트랜드와 노하우, 2부 – 시장 현황과 전망으로 나뉘어 총 8시간 동안 강연이 진행된다.

SNG 특별 세미나는 최근 전세계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게임에 어떻게 접목할지를 살펴보고 그 전망을 내다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사전참가신청을 한 개발자 200여 명을 비롯해 수백 명의 참가자가 청강했다.

지스타2011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서 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SNG 특별 세미나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하며, SNG는 이제 빠질 수 없는 중요 영역이 된 만큼 그 비중은 점차 커질 것“이라며 온라인 게임의 흐름 변화를 내다보았다.

   
△향후 SNG가 온라인 게임의 큰 축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전하고 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

후원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오픈 소셜사업부 이진호 본부장 “올해 국내에 15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었고, 상위 그룹은 이미 결실을 맛보고 새로운 투자를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또 “매 해 히트작에 따라 시장 규모가 달라지는 단계를 벗어나지는 않은 상태”라며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특히 “상위 게임의 세대교체 및 향후 킬러 컨텐츠 개발이 (온라인 게임이나 스마트 게임 등)시장의 흐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NG의 시장성과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진호 본부장

패널로 참석한 SNG 개발사 KABAM 측은 “소셜 기능은 일종의 MMO”라며 “적절한 소셜 기능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종의 콘텐츠 역할을 한다”며 온라인 게임에 소셜 네트워크 개념을 접목시켜야만 한다고 피력했다.

참석한 패널들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은 모바일 채팅 기능만이 전부가 아니며,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물인 만큼 향후 모든 콘텐츠에 접목되게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으며,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개발과 이를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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