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PC방조합)은 2011년 9월 20일 PC방조합 최승재 이사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TV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6월 22일 중소기업인들의 소망이던 중소기업TV홈쇼핑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 최종 승인을 방통위로부터 받은 지 3개월만의 일이다.

2012년 1월1일 TV홈쇼핑 채널을 열기에 앞서 구성된 TV홈쇼핑 상품 추천위원회는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TV홈쇼핑 상품으로 추천하여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며, 협동조합 중심의 우수중소기업 상품 발굴이 판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협동조합의 역할 및 활성화를 꾀할 전망이다.

상품추천위원회는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경호 이사장,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정규봉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PC방조합 최승재 이사장,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김영철 이사장 등이 추천위원으로 활동하며, 연세대 오세조 교수, 숙명여대 김소영 교수 등이 자문단을 맡았다.

PC방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오랜 숙원이던 중소기업을 위한 TV홈쇼핑 채널 개국을 앞두고 상품추천위원에 위촉된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그동안 대기업이 운영하는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4개사와 농수산홈쇼핑 등이 다루지 못했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추천하여 판로를 지원할 것이며, PC방 업계와 관련되어 이미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검증이 끝났으나 판로 발굴에 애를 먹고 있는 PC와 주변상품, 또는 그와 관련된 상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과 힘을 합쳐 멀지않은 장래에 TV홈쇼핑과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PC방 업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향후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PC방조합을 통하여 “PC방 업계 관련 중소사업자가 만든 우수하고 독특한 IT상품이 판로가 없어 헐값에 판매되는 일이 앞으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제품 전용 채널에 대해 78%이상의 중소기업인들이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이용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중소기업이 직접 4대 홈쇼핑사 MD와 만나 협의하고 진행하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중소기업 제품 전용채널은 접근성이 훨씬 뛰어나 제품 판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러나 대기업 4사가 과점하는 홈쇼핑 채널 매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4대사가 판매하는 상품과는 다른 특화된 것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제품은 A/S가 안된다는 소비자의 고정된 인식은 물론 어떻게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에게 다가갈 지가 홈쇼핑 채널 경쟁에서 중소기업 홈쇼핑 전문채널이 살아남기 위한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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