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PU가 고장나면 아예 부팅 자체가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부팅은 되는데 여러 가지 오류가 발생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사람도 있다. CPU의 고장 수준에 따라 증상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또 CPU에 문제가 없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흔히 CPU고장 증상은 다음 2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CPU에 물리적인 고장이 생긴 경우로 부팅조차 되지 않는 경우로 부팅을 하려고 하면 하드웨어의 이상을 알리는 바이오스에서 사용자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비프음이 발생한다. 이런 물리적인 손상은 대부분 무리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CPU에 과도한 발열로 인한 손상이다. 두 번째는 CPU의 논리연산 부분에 부분적 이상이 생긴 경우로 부팅이 되고 웬만큼 정상적인 동작이 가능하지만 가끔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하고 시스템 다운 현상도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의식은 없지만 다른 기능은 정상적인 식물인간에 비유할 수 있겠다. 오버클럭 후 부팅은 되지만 사용 중 잦은 오류발생과 다운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오버클럭을 풀고 메인보드나 다른 문제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CPU로 교체해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Q] PC를 조립하고 윈도우XP를 설치하려고 전원을 켰는데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 하드디스크는 시리얼 ATA 방식이고, DVD 콤보 드라이브는 세컨더리 IDE 커넥터에 연결했다.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의 인식 방법을 알려달라.

인텔 865/875 메인보드는 기본적으로 IDE를 지원하고, 시리얼 ATA는 바이오스에서 별도로 설정해야 첫 번째 하드디스크로 작동한다. 시리얼 ATA를 쓰려면 운영체제는 반드시 윈도우 서비스팩1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메인보드에 따라 매뉴얼이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ATA설정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XP를 설치하기 전에 F6키를 눌러 시리얼ATA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파티션을 나누고 윈도우XP를 설치하면 인식이 된다.

[Q] 현재 윈도우XP와 80GB의 하드디스크를 쓰고 있다. 윈도우XP를 설치할 때 보면 하드디스크를 어떤 방식으로 포맷할 것인지 고민되곤 한다. NTFS와 FAT32 방식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다.

각각의 하드디스크 포맷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NTFS(NT File System/new Technology File System)
FAT-FAT16,FAT32(File Allocation Table)

NTFS는 파일 시스템을 구축할 때 차지하는 용량이 적고 안정성이 좋으나, 호환성이 떨어지고 느린 단점이 있다. FAT은 호환성과 속도 면에서는 유리하나, 파일 시스템을 만들때 용량 낭비가 심하고 안정성이 NTFS에 미치지 못한다.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그 쓰임에도 차이가 확연하다. NTFS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위한 포맷 형식으로 유닉스 등의 서버를 운영할 때 유리하다. FAT32는 보통 윈도우98 계열에서 쓰는 이른바 도스형 방식으로 윈도우XP나 윈도우2000 설치에서는 권장되지 않는다. 참고적으로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2개의 포맷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60GB 이상이라면 NTFS가 용량손실이 적다. 운영시스템이 들어가지 않는 이동형 외장하드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FAT32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안정성이냐 호환성이냐를 놓고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몫이다.

[Q] 최근 PC를 쓸 때 딜레이 현상이 나타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내 컴퓨터를 누르면 10~15초간 기다려야 한다. 악성 코드, 바이러스도 검사해봤지만 이상이 없다. 각종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상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지속적인 딜레이 문제는 대개 프로세스 점유율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작업 관리자(Ctrl+Alt+Del)로 들어가서 프로세서 탭에서 90% 넘게 프로세서를 점유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 프로그램이 리소스를 모두 차지해 다른 명령들이 느리게 실행되거나 아예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단 System Idle 프로세서는 그냥 남은 여분을 나타내는 것이니 건드리지 않도록 한다. 원래는 윈도우 기본 프로세서인 Explorer.exe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였는데 요즘에는 동영상 파일(AVI)을 다운로드 하다가 끊을 경우 주로 생긴다. 또 다른 원인으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몇가지 원인을 고려할 수 있다. 인터넷을 쓰다보면 여러 가지 인터넷 플러그인이 자동으로 PC에 설치되어 PC가 부팅될 때마다 메모리에 상주한다. 이것을 제거해야 PC의 기본 메모리를 적절히 배분해 쓸 수 있고 제속도가 나온다.

1. [시작]→[실행] msinfo32 입력
2. [도구]→[파일] 서명확인 유틸리티 메뉴로 들어간다.
3. 시작 버튼을 눌러 프로그램 목록을 불러온다.
4. 시작 프로그램 중 불필요한 프로그램의 체크 표시를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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