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스트라이커의 스킬 '헥토파스칼 킥'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남격투가의 미공개 직업 중 하나인 '스트라이커' 스킬이 <던파>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자 여러 신규 스킬중 특히 ‘헥토파스칼 킥’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렇듯 유독 ‘헥토파스칼킥’에 유저들의 관심을 모아지는 이유는 해당 스킬명이 오래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크게 유행했던 소재이기 때문이다.

먼저 알 듯 모를 듯 생소한 단어인 헥토파스칼은 무엇일까?  헥토파스칼은 태풍 등의 압력을 나타내는 단위로써 일반적으로 일기예보 등에서 풍속으로 변환해서 사용하곤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 킥이 붙은 '헥토파스칼 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 당시 최고의 합성소재였던 헥토파스칼~ 킥!  
과거 2003년, 당시 TV 드라마의 장면 중 한 여자아이가 붕 날아서 발차기를 하는 순간 화면 아래 자막으로 태풍 민들레의 강풍에 주의하라는 기상특보 내용중 특히 985헥토파스칼이라는 문구가 지나가고 있어 '헥토파스칼 킥'이라고 명명되어 진 것이다. 이후 이 캡쳐 장면은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유머게시판 등에서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자막의 내용중 풍속 단위를 환산해 킥의 위력을 정의하기도 했다. 초속 23m/s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82.9km/h. 즉 8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에 부딪히는 엄청난 충격인 셈이다. 이후 '헥토파스칼 킥'은 다양한 합성 소재로도 활용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런 '헥토파스칼 킥'이 2010년 <던파>의 신규 캐릭터 남격투가의 미공개 직업인 스트라이커 기술중 하나로 부활 한 것이다. 당시의 '헥토파스칼 킥'을 기억하는 몇몇 유저들은 “추억의 헥토파스칼 킥을  <던파>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얼마나 강력한 킥인지 남격투가 스트라이커가 업데이트 되면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던파>에서는 남격투가 넨마스터와 스트리트파이터의 각성기가 업데이트 되어 겨울방학 기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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