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을 대상으로 한 스피커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PC방에 특화된 스피커 제품들은 크기가 작아지고, 내구성이 향상되었으며, 음질이 개선되는 등 소형화 고급화 되는 추세다. 이런 PC방 스피커의 진화는 PC방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최근 PC방은 모니터의 크기가 24형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일부 PC방의 경우 26형 이상의 대형 모니터를 도입하면서 좌석의 여유 공간이 줄어들어 PC방 스피커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높이와 두께가 줄어들고 있다. 기존 17~8cm 수준이었던 PC방 스피커의 높이가 10~15cm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두께 또한 조금 더 얇아지고 있다.

더불어 가볍고 쉽게 넘어지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잘 넘어지지 않도록 제품 중량과 디자인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여기에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플라스틱이 아닌 MDF를 사용해 제품을 설계하는 등 내구성을 중시하는 PC방을 고려해 튼튼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PC방을 위해 만들어진 2채널 스피커, 크레딧

최근 던험랩스에서 출시한 DH-S2000 크레딧(이하 크레딧)은 이런 PC방 스피커의 추세를 잘 반영한 제품이다.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PC방을 고려해 만들어졌기에 여러 부분에서 다른 PC방 스피커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부피는 줄이고 완성도는 높인 던험랩스의 크레딧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PC방용 스피커 던험랩스 DH-S2000 크레딧

 


던험랩스의 크레딧(credit)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PC방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던험랩스는 완성도 높은 크레딧을 통해 PC방 업주들에게 신용을 쌓겠다는 신념으로 제품의 이름을 정했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이 크레딧은 PC방을 대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이전제품보다 크기가 조금 작아졌다. 음질을 위해 사용된 76.2mm의 고성능 드라이브 유닛 때문에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는 없었지만 가로 90, 높이 150, 깊이 96mm 수준이기에 다른 PC방 스피커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더 작은 수준이다.

   
 

▲ 크레딧을 가로로 배치한 모습

 

직육면체 모양의 크레딧은 PC방 모니터의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10cm의 여유 공간이 있으면 가로로 눕혀서 사용할 수 도 있다. 모니터 앞쪽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잘 배치한다면 크레딧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크레딧의 외형은 전면을 검은색의 하이그로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스피커 유닛을 보호하는 메탈그릴을 전면에 드러나도록 디자인했다. 직사각형 위주의 디자인은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동시에 단단한 느낌을 준다. 더불어 직육면체 모양의 크레딧은 중심이 잘 잡히도록 설계되어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 마이크와 헤드셋 연결 및 전원,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전면 하단

 


다른 2채널 스피커들과 마찬가지로 크레딧도 전면에 전원 버튼 및 볼륨 조절 다이얼, 헤드셋과 마이크 연결 단자가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 버튼을 누르면 푸른색 LED가 점등되어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우수한 내구성의 크레딧, 고장 걱정이 없다

   
 

▲ 메탈그릴은 스피커 유닛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크레딧은 다른 PC방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 유닛을 보호하기 위해 메탈그릴을 사용했다. PC방 스피커의 주요 고장 원인 중 하나인 스피커 유닛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메탈그릴을 사용한 것이다. 다른 PC방 스피커들은 스피커 유닛이 외부로 들어나 있거나 플라스틱 그릴을 사용하지만 크레딧은 내구성이 우수한 메탈그릴을 사용해 훨씬 튼튼하고 고장의 위험도 낮다.

   
 

▲ 우든 인클로저(MDF)을 사용한 크레딧

 

더불어 크레딧은 플라스틱 인클로저가 아닌 우든 인클로저(MDF)를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풍부하고 청명한 음색을 유지한다. 더불어 내구성도 일반 플라스틱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경우가 많은 PC방 환경에서도 파손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레딧에 사용된 스피커 유닛은 76.2mm(3인치)으로 다른 PC방 스피커들이 51mm(2인치), 57mm(2.25인치) 스피커 유닛을 사용한 것보다 좀 더 크다. 스피커 유닛이 크다고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크레딧은 우든 인클로저와 함께 76.2mm 스피커 유닛이 사용되어 보다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크레딧의 출력은 한쪽에 3W씩 총 6W이다. PC방의 특성상 볼륨을 크게 높여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 출력이 6W란 점이 큰 의미가 없지만 다른 PC방 스피커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출력이다.

PC방 스피커의 고급화 선언, 던험랩스 크레딧

던험랩스에서 출시한 2채널 스피커인 크레딧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PC방을 고려한 제품이니 만큼 PC방의 특성에 맞춰 완성도를 높아졌다. 가격 또한 1만 원 이하로 책정해 PC방 업주들의 제품 선택 기준인 가격대성능, 가격대품질이 좋은 제품이다.

전면에 직관적으로 배치된 연결단자와 볼륨 조절 및 전원 버튼은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PC방 2채널 스피커 제품과 달리 우든 인클로저와 메탈 그릴을 사용해 전체적인 내구성이 크게 높였다. 6개월의 무상 A/S를 지원하지만 완성도와 내구성이 우수한 만큼 A/S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PC방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 될 크레딧

 

새로운 PC방용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지만 기존 PC방용 스피커를 답습하는 수준이라면 업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이전 제품들과 확실한 차별화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알아본 크레딧은 더 뛰어난 음질과 내구성 등 높은 완성도를 통해 업주들에게 새로운 PC방용 스피커의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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