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방에는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 제품들이 공존하고 있지만 모니터를 교체하거나 새로 구입할 때는 주로 24형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가격대비 크기가 가장 합리적인 24형 모니터가 업주에게 선택받는 것이다. 현재 PC방 모니터의 대세는 24형 이라고 하지만 차별화를 원하는 업주들은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PC방 시장에서는 다른 PC방과 차별화하는 방법으로 LED 백라이트 모니터(이하 LED 모니터)와 24형 이상 대형 모니터가 주목받고 있다. LED 백라이트 모니터의 경우 기존 제품대비 얇아진 두께에 적은 전력소모로 절전 효과가 있다는 점, 보다 큰 화면으로 손님에게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LED 모니터의 경우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동일크기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점 때문에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업주는 주로 대형 모니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24형 이상의 26형, 27형 모니터를 검토하거나 도입하고 있는 PC방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모니터의 물결 TGIC가 이끈다

이런 PC방 모니터 대형화 흐름 속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가 바로 TGIC이다. TGIC는 CRT 모니터 시절부터 우수한 제품으로 업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회사다. 특히 2009년 하반기에 내놓은 16:10 화면비의 26형 모니터 TGIC-260H는 PC방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PC방 모니터 대형화에 한 몫을 하기도 했다.

   
 

▲ 22형 모니터와 27형 TGIC-270H의 A4를 이용한 크기 비교

 

최근 TGIC는 TGIC-260H(이하 260H)의 뒤를 잇는 모델인 TGIC-270H(이하 270H)를 선보였다. 260H보다 한단계 상위 모델인 270H는 27형 제품이다. 270H는 22형 모니터와 크기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대형 화면이 강점인 제품이다. 시원한 화면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업주에게 적합한 제품인 것이다.

PC방 최고 수준 27형 모니터 TGIC-270H

   

▲ TGIC TGIC-270H

      

270H는 현재 출시된 27형 제품 가운데 PC방에 적합한 제품 중 하나이다. 현시점에서 27형 모니터가 PC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제품이란 점에서 270H를 관심있게 살펴볼만하다.

270H는 풀 HD를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 1920X1080의 16:9 화면비를 가진 모니터이다.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디지털 방송 및 블루레이와 같은 디지털콘텐츠와도 1:1로 대응하기때문에 화면 손실없이 최적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4:3 고정종횡비를 지원해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에서도 별도로 설정해줄 필요가 없다. 

 

   
 

▲ 우측에 배치된 버튼

 

 

TGIC 270H는 PC방과 잘 어울리는 검은색을 바탕으로 하이그로시 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대형 모니터이지만 테두리 베젤이 24형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며, 매끄럽게 디자인되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우측 하단의 측면에 위치한 버튼들은 쉽게 누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 두께도 24형 모니터와 큰 차이 없다.

 

270H의 스탠드는 상하 각도 조절만 가능하도록 틸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PC방에서 대부분 모니터를 좌석 정면에 고정해 사용하기 때문에 좌우 회전이나 상하 높이 조절 기능은 사용되지 않는다. 이런 부가적인 조절 기능은 과감히 배제하고 PC방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해 최적화 했다.

동적명암비 80,000:1, 잔상없는 또렷한 화상 제공

270H의 기본 명암비는 1,200:1, 동적명암비(DCR)는 80,000:1이다. 높은 동적명암비를 갖고 있으면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주며, 번개가 치거나 폭발로 인한 섬광과 같은 찰나의 순간에 잔상없이 더 또렷한 화면을 제공해 준다. 더불어 270H의 밝기는 300칸델라(cd/㎡)로 밝고 화사한 색을 구현해준다.

   
 

▲ TGIC-270H는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잔상없는 화면을 보여주었다.

 

270H의 화면응답속도는 3.5ms로 다른 5ms의 제품보다 보다 빨라 화면이 전환될 때 생기는 잔상을 거의 느낄 수 없다. 이런 빠른 응답속도는 화면 전환이 빠른 FPS 게임이나 MMORPG를 즐길 때 특히 유용하다.

최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전력소모 부분에 있어서 TGIC 270H는 최대 65W, 대기 모드에서는 1W를 소모한다. 이는 동일한 크기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CCFL 백라이트란 점을 고려한다면 270H의 전력소모는 평균 수준이다.

   
 

▲ 270H의 연결단자

 

270H는 D-SUB 단자와 DVI 단자 1개씩을 지원하며, 내장된 2채널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레오 선 연결 단자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270H는 강화유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강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모니터의 파손 우려가 높은 PC방 환경에서 강화유리는 선택이 아닌 기본인 만큼 270H 강화유리제품은 파손의 우려가 적다.

전국 450 매장을 통한 출장 A/S, 최상의 서비스 제공

또 TGIC의 강점은 A/S에 있다. LG와 삼성과 같은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니터 업체들의 경우 A/S로 인한 크고 작은 문제가 항상 발생한다. 하지만 TGIC의 경우 전국 450개에 이르는 TGIC컴퓨터 매장을 통해 출장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택배를 통한 PC방 맞춤 A/S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만큼 A/S로 인한 문제에서 다른 중소 업체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 PC방용 27형 모니터 TGIC-270H

 

지금까지 살펴본 TGIC TGIC-270H는 제품의 성능이나 완성도, A/S에 이르기 모든 부분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그야말로 PC방에 적합한 제품이다. 단순히 화면의 크기만 큰 것이 아닌 선명한 색감, 빠른 화면 처리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에서도 최상의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둔탁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PC방과도 잘 어울린다.

PC방 모니터의 크기가 경쟁력이 되고 PC방의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270H는 PC방 업주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 여름 성수기 시원한 화면을 제공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자 한다면 270H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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