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온라인 이충수 PM 인터뷰

<루나온라인>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해외시장에서 크게 히트했으며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이야소프트의 간판 타이틀이다. 이야소프트의 주춧돌과도 같은 <루나온라인>이 서비스 된지도 3년째 접어들며 유저들은 신규 컨텐츠에 목말라 있다.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느낌은 그대로, 재미와 놀거리 편리함은 더해지고, 반복사냥의 지루함과 불편함은 뺀  <루나온라인>은 지금 <루나플러스>로 변신중이다.

 

   
 

이야소프트 <루나온라인> 이충수 PM

 

<루나온라인>이라면 특히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유명한데 플러스로 리뉴얼 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첫 질문에 이충수 PM은 “아직도 높은 인기만큼 관심이 뜨겁다.”고 말하며 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소개도 되지 않은 일부 자료가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해외 웹진에서 먼저 소개된 적 있었는데 뒤늦게 이를 발견한 한국의 유저들이 바로 항의 섞인 문의를 해왔다”는 것이다. 

국내 유저들도 아직까지 해외 유저들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라 부담이 된다는 말을 살짝~ 돌려서 했다.

이충수 PM은 "<루나온라인>은 서비스하는 3년여 기간동안 몇차례의 리뉴얼을 시도 했었다." 며, "애매하게 몇가지 컨텐츠만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아닌 제대로 된 ‘리뉴얼’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컨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지금껏 리뉴얼을 미뤄왔고 오는 16일 드디어 preOBT로 <루나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회의실 밖 개발팀은 <루나플러스>에 추가될 컨텐츠의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마족은 신규 종족이자 신규 직업! 신규 전투 컨텐츠로 박진감 +

<루나플러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기존 <루나온라인>에서 플러스 된 것은 무엇인지 묻자. 이충수 PM은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쉰 다음 이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추가된 신규 컨텐츠에 대해 거침없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말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던 듯.. "그 무엇보다 <루나플러스>에 추가된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는 마족입니다. 마족은 신규 종족이면서 동시에 신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족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선택해서 생성할 수 없으며, 우선 휴먼이나 엘프족 캐릭터로 50레벨을 달성한 다음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고레벨 전용 캐릭터인 셈이죠.

 

   
 

50레벨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마족 캐릭터

 

이외에도 신규 맵인 사막지역과 마력의 탑, 인스턴트 던전이 추가되어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투 컨텐츠가 추가되며 하우징 시스템, 탈 것, 요리 시스템으로 단순히 전투만 반복하는 것을 탈피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형 컨텐츠도 대거 추가됩니다.

참신한 커뮤니티 컨텐츠 추가로 <루나온라인>에 재미+

마족을 중심으로 신규 필드와 던전이 고레벨 전투 컨텐츠의 강화되었다면 하우징과 탈것은 커뮤니티 컨텐츠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하는 이충수 PM. 특히 탈것은 기존의 탈 것의 개념을 확 바꾼 새로운 시도로써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고. 흔히 탈 것이라고 하면 필드를 빠르게 이동할 때 사용하는 말이나 동물형 탈 것을 생각하는데, <루나플러스>에는 이런 탈 것 외에도 설치형 탈 것이 추가된다. 설치형 탈 것(?) 금방 이해가 되질않아서 다시 질문하자. 자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흔히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회전목마’나 ‘바이킹’을 필드에 설치하고 다른 유저들이 이것에 탑승하는 개념이죠. 다른 유저들이 이 탈 것을 탑승하는데 일정 비용을 책정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며, 놀이기구에 일정시간 탑승하면 회복, 버프 등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구현된 설치형 탈 것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는 ‘청룡열차’까지 있습니다. 듣기에도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탈 것이라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 설치형 탈 것은 기존에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수 PM은 이 탈 것을 꼭 한번 즐겨보길 권했다.

 

   
 

놀이공원이 따로 없네~ 루나플러스에 추가되는 새로운 개념의 탈 것

 

하우징은 기존 <루나온라인>이 가진 판타지풍 분위기에 국한되지 않는 한옥풍, 바로크풍, 오피스풍 등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하우징이 가능하며, 하우징 상위 랭크에 들게되면 게임내 마을 입구와 같은 필드에 유저의 집이 실제로 보여지는 등 특권(?)도 누릴 수 있다고.

 

   
 

이곳은 아이러브PC방 미디어사업부(?) 이런 오피스풍 하우징도 가능하다.

 

이렇듯 <루나플러스>에서는 기존의 지루한 단순 반복사냥과 단조로움을 빼고 마족 캐릭터를 더했으며 참신한 기획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까지 더해진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플러스 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기간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기 위한 카운트 다운이 들어간 지금, <루나온라인>을 즐겨 봤던 유저든 아니든 새로움을 더한 온라인게임을 접하고 싶다면 오는 16일 <루나플러스>에 접속해 동접 +1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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