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눈길을 끌었던 ‘상암동 응원녀’를 아시나요?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그녀는 바로 레이싱 모델 김하율(24)이었다. 168cm의 9등신의 환상적인 몸매로 팬들 사이에서 일명 ‘여신’으로 통하는 그녀는 월드컵을 불과 며칠 앞둔 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임에 분명하다.

상암동 응원녀로 주목받기 이전, 그녀는 넥슨의 <에버플래닛> 소개 동영상에 출연했으며 다수의 게임관련 행사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게임업계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에 아이러브 PC방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넷에서 상암동 응원녀로 알려진 레이싱 모델 김하율 

 

-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레이싱모델 김하율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원래 본업은 레이싱 모델이지만,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CF, 뮤직비디오,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 볼 계획이랍니다.

- 최근 상암동 응원녀로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떤지
최근 인터넷에서 본의 아니게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기도 한데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워낙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이라 지금도 꿈만 같아요. 일부에서 소속사에서 펼친 언론플레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혀~ 아니고요. 참고로 전 소속사가 없는 프리랜서랍니다~ 사실 너무 많은 관심 주셔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요^^

- 이 여세를 몰아서(?) 남아공으로 원정응원을 펼칠 계획도 있나요?
당연히! 남아공에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야 언제나 환영이죠! 개인적으로 가는건 음~ 좀 어려울거 같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불러주는 데가 없네요 ^^ 저 남아공 가고파염~

- 응원녀 말고 가지고 싶은 별명이 있나요? 그리고 실제 별명도 알려주세요~
지금은 응원녀로 통해요.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은 별명은 여신? 이라기보다, 예쁜 별명은 다 좋은 것 같아요. ^^ 하지만 실제 제 별명은 ‘그늘이’입니다. 눈밑에 다크써클이 드리워져 있어서 친구들이 그렇게 불러요.

- 레이싱모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학교를 다니면서 잡지모델 활동을 병행하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닌거 같고요. 자연스럽게 시작했는데요, 레이싱모델이 이후 주 활동무대가 될 줄은 몰랐죠.

   
 

김하율, 그녀는 최근 넥슨 에버플래닛 소개 동영상을 촬영했다

 

- 모델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모델 활동이 쉬운게 아니에요.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모델로 일하면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생기는데, 아!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네요. 예전에 한 행사에서 4살배기 꼬마 남자 아이가 저에게 기습뽀뽀를 했답니다. 그 아이가 제 첫 키스였다는…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ㅎㅎ

- 모델로 일하는 중 잠시 휴식시간 때 주로 하는 것은?
사실 게임을 좋아해서 휴식시간 때 많이 하고 싶은데요 휴식시간은 왜그리 짧은지. 휴식시간이 있으면 주로 부족한 잠을 자거나 핸드폰 만지작거리구 있어요. 핸드폰 게임도 종종 하고요.

- 게임쪽으로 하신 일이 있나요?
MBC게임 철권 방송에서 라운드 걸 활동을 지금 하고 있구요. 아시다시피 최근에는 <에버플래닛> 소개영상을 찍었습니다. <스페셜포스>, 에이카 하이힐이라는 방송도 했었어요.

- 넥슨, 에버플래닛 소개 동영상에 출연하셨는데, 소감은?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아직 동영상 촬영에서 더빙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목소리 톤이나 자연스러운 대화 등이 잘 안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기도 해요. 게임은 잘 알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촬영할 때 스텝분들께 죄송스러웠는데요, 다음부턴 정말 잘하겠습니다!

- 다른 게임중 알고 있는 게임이 있다면, 어떤 게임에 관심이 있는지
<에버플래닛> 말고요? ㅎㅎ 원래는 단순한 게임을 좋아해요. 사천성이나 틀린그림같은~ 액션 게임이나 RPG도 좋아하고, 말하다보니 장르를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네요. 전 잡식성(?) 이에요. 게임이라면 이것저것 다 좋아한답니다.

- PC방을 이용할 때 불편하거나 불만인 것이 있다면 독하게 한마디.
게임 하는데는 그다지 불만이 없는데, 음~ 음식 좀 종류별로 많이 구비해주세요! 제가 군것질을 좀 많이 좋아하거든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인터뷰 진행하신 기자님, 그리고 유저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할께요^^ 그리고 제가 출연한 <에버플래닛>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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