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케이스는 작고 얇게 발전해왔다. 케이스 크기를 줄이는데 방해가 되었던 ODD가 PC방에서 사라지면서 지금과 같은 슬림케이스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전통적인 PC방은 미들타워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해왔고, 장착되는 부품의 크기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형태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PC방 업주와 담당 업체 관계자들의 케이스 선택 기준은 바로 가격이다. PC방 케이스는 PC 성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지 않는 부품이기 때문에 선택의 기준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PC방 케이스는 디자인이나 조립의 편리성, 내구성과 같이 케이스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들에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가격에서만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이러한 문제는 수년간 PC방 케이스 선택에 있어 새로운 이슈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PC방 케이스와 그 개념을 달리한 신선한 케이스가 등장했다. 국내 케이스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GMC에서 수직장착 방식의 PC방 케이스인 W-1을 내놓은 것이다.

W-1은 그동안 GMC가 추구해온 케이스 디자인의 주제인 ‘방향 전환’을 케이스 자체에 적용시킨 제품으로 그 동안 PC 케이스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케이스의 형태를 제시한 제품이다.

국내 케이스에 수직장착 방식을 도입하다

수직장착 방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들고 나온 GMC W-1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도록 하자.

   
 

▲ GMC W-1

 

W-1은 공간 활용이 용이하도록 제작된 케이스로 PC방, 사무용 시스템을 구축할 때 적합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미들타워 케이스들이 부품을 수평으로 장착하는 방식을 고수해왔지만 W-1은 국내기업 최초로 가로형 수직장착 방식을 채택했다.

   
 

▲ W-1 상단에 위치한 확장포트

 

USB 포트를 비롯한 전원, 리셋 버튼이 케이스 상단부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케이스 상단부에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PC방의 경우 헤드셋이나 스피커를 케이스 상단에 배치할 수 있지만 케이스 상단에 커피나 컵라면과 같은 음식을 올려놓는 경우가 종종 있고, 쏟아진다면 PC 내부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W-1의 크기는 가로 420mm, 세로 300mm, 깊이 164mm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약 15% 정도 작은 편이다. W-1 불필요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중요시하는 사무실이나 PC방에 적합한 케이스다.

   
 

▲ W-1의 내부 모습

 

W-1의 전체적인 크기는 일반 미들타워케이스에 비해 작고 얇은편이지만 실제 부품들을 장착하는 내부 공간은 충분히 넓은 편이다. ODD 장착을 위한 5.25형 베이를 제거해 내부공간의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에 GMC에서 선보였던 불도저, 토스트와 같은 제품들이 갖고 있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W-1의 내부 공간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3.5형 베이 2개만을 제공하며, ATX, m-ATX 메인보드를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지포스 GTS250의 길이가 240mm인데 W-1은 최대 길이 280mm 그래픽 카드까지 장착 가능하기 때문에 PC방에서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W-1의 쿨링 시스템은 기본 장착되어 있는 80mm팬과 더불어 측면, 상단, 하단에 각 통풍구가 배치되어 있다. 특히 하단의 경우엔 받침대를 통해서 공기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런 구조는 케이스 내부의 더운 공기가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 80mm팬을 추가로 장착한다면 쿨링의 효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W-1은 외부에서 케이스를 임의로 분리할 수 없도록 안전한 잠금장치를 측면에 장착해 놓았다. PC방이나 공공장소, 사무용으로 사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크기를 줄이고 실용성을 높인 신개념 케이스 W-1

   
 

▲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W-1은 수직 장착방식을 채택해 좀 더 쉽게 조립할 수 있게 했으며, 더운 공기를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내부 설계를 했다. 확장포트를 케이스 상단에 위치시킴으로써 연결 기기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GMC W-1은 기존의 케이스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가로형 수직장착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케이스라고 평가할 수 있다. W-1는 케이스의 확장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함으로써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실용적인 케이스다.

GMC W-1 리플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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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 201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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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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