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숲(SOOP)’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를 계승했고, 화이트 색상을 접목한 2가지 컬러가 적용됐다.

주식회사 숲은 올해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한다.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주식회사 숲은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주식회사 숲 정찬용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 브랜딩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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