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지원·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 도모
공동업무공간, 창업상담실, 강의실 등 갖춘 열린 공간
오는 4월 개소 예정인 PC방 창업·운영지원센터에 참고할 교본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창업과 혁신을 돕기 위한 라이콘타운 1호점이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문을 열었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 기업을 지향하는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지역 분야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이는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 거점과 달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창업지원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월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신용보증재단 이상훈 중앙회장 그리고 소상공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 라이콘타운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라이콘타운 신규설치지역’ 공모 선정에 따라 설치됐으며, 세종시는 기존 세종 보훈회관을 이전한 후 유휴 공간이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라이콘타운 내부에는 1층 체험형 공간, 2층 코워킹스페이스 및 창업상담실, 3층 강의실 및 스튜디오 등을 갖춰 (예비)창업자피칭대회, 창업 체험 및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예비 소상공인뿐 아니라 일반 소상공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청년과 혁신 소상공인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콘타운의 내부 구성과 건립 목적 그리고 서비스 이용자 등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 내달 개소를 예정하고 있는 PC방 창업·지원운영센터와 공통점이 많아, 일종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측은 “이번 라이콘타운 설치가 예비 창업자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과 지원성격별 연계를 통한 창업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라이콘타운 간 협력 운영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관, 청년창업주택 등을 연계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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