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이용자협회(회장 이철우 변호사, 이하 협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참여하는 각 주요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을 상대로 ‘게임 이용자 보호 및 게임산업에 대한 정책공약’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2월 1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1년 이래 이어져 온 게임 이용자들의 소비자 운동을 토대로 하여,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게임 문화의 인식 개선 및 발전을 목적으로 게임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협회는 게임 이용자, 법조계,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당별 게임분야 정책공약을 비교·분석 및 평가한 후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언랭(무응답)’ 등으로 티어를 산정하여 게임이용자협회 홈페이지, 게임 커뮤니티,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질의서에는 게임문화·산업 정책 전반과 ‘정당 내 최고 게이머’, ‘추천 게임’을 묻는 질문부터,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게임물 관련 규제 완화’, ‘게임 중독의 질병 분류’, ‘K-게임 콘텐츠 경쟁력 확보’, ‘게임 관련 혐오표현 또는 사상검증 논란’ 등의 주제와 관련하여 약 25개의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이용자협회 이철우 회장은 “게임이용문화와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달라진만큼, 각 정당이 구체적인 답변을 보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각 정당이 게임 분야에 대해 막연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게임을 이용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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