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게임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일부 게임은 사용량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 가운데 ‘리니지2’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해 돋보였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PC방 특별 이벤트 종료 여파로 사용량 조정기에 들어갔던 ‘FC 온라인’이 한 주 만에 반등했다. ‘FC 온라인’은 9종의 신규 이벤트를 펼쳐 전주 대비 사용량이 1.78% 증가했고, 점유율도 소폭 상승한 9.68%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신규 맵 ‘론도’에 마켓 기능 추가 등 신규 콘텐츠 적용 이후 사용량이 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4.35%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는 ‘메이플스토리’를 체치고 6위에 올랐다.

TOP10 밖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리니지’, ‘리니지2’ 등 MMORPG 3종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쓰론앤리버티’는 서버통합 이후 반짝 상승세를 기록한 뒤 금세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간 점유율 순위가 16위로 밀려났다.

액션 RPG ‘사이퍼즈’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5% 감소했지만, 타 게임 대비 낙폭이 작아 점유율 순위는 오히려 1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다만 20위권 유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PC방 이벤트 등이 필요해 보인다.

주간 HOT 게임은 ‘리니지2’가 선정됐다. ‘리니지2’는 일일 2회 운영하는 비밀 상점, 프레야의 얼음 인형 등 겨울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콘텐츠 및 업데이트 계획 등에 대한 소통 방송을 예고해 사용량이 증가했다.

‘리니지2’의 1월 3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5위, 장르 내 순위 7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0.41%, 장르 내 점유율은 2.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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