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송수신용 미니PC 만으로 고사양 시스템 활용 가능
서울 강서구에 스트리밍 플랫폼 ‘글로우스트림’ 적용 1호 PC방 영업 시작

제스트클라우드(대표 전종희)가 서울 강서구에 국내 최초로 자사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 ‘글로우스트림(Glowstream)’ 기술을 적용한 PC방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센터의 서버에서 컴퓨팅 자원을 스트리밍 형태로 외부에 제공하는 기술로, 지난 2022년 시장 규모는 약 1조 8,000억 원으로, 2025년에는 10조 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한 제스트클라우드가 선보인 글로우스트림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저사양 미니PC로도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제스트클라우드는 업계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네트워크 지연 문제를 자체 최적화 기술로 해결했으며, PC방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우스트림 PC방은 게이밍 PC가 없어 전력소비가 적고 냉방 효율은 상대적으로 높다
글로우스트림 PC방은 게이밍 PC가 없어 전력소비가 적고 냉방 효율은 상대적으로 높다

제스트클라우드는 글로우스트림 기술을 적용해 게이밍 PC 본체가 없는 PC방 1호점을 12월 18일 서울 강서구에 오픈했다. 제스트클라우드 관계자는 누구나 방문해 글로우스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스트클라우드 전종희 대표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PC방 서비스 사업은 업계가 침체기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등에 차별화된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해 대한민국 스트리밍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제스트클라우드는 글로우스트림을 도입할 PC방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서구에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스트리밍 PC방이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스트리밍 PC방이 영업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