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스타크래프트>를 제쳤다.

   
 

▲ 12월 23일자 게임트릭스 순위

 

네오플(대표 서민)이 개발하고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 순위가 지난 12월 23일 기준으로 3위까지 상승해 <아이온>과 <서든어택>의 뒤를 잇고 있다. 그동안 3, 4위 자리를 유지하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모두 제친 것이다.

<던전앤파이터>가 이처럼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2월 17일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2nd Impact 미지로의 출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0레벨의 캐릭터를 지급해 초반의 고된 성장과정을 과감히 배제시켜 유저들이 대거 유입될 수 있도록 기획한 ‘점핑 캐릭터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8월에도 신규 캐릭터인 ‘도적’을 추가하면서 동시접속자가 18만 명을 넘겨 자체 최고 동접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던전앤파이터>는 매 업데이트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0년에는 더욱 많은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어, 당분간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서버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어야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업데이트와 함께 서버가 폭주하기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이후 약 5일 동안 정상적인 게임 접속이 어려웠고, 많은 유저와 PC방 업주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업데이트가 12월 17일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5일 후인 22일에서야 PC방 점유율이 상승, 3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PC방 업주와 게임유저들은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게 된 만큼, 기존보다 서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며 <던전앤파이터>를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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