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형 LCD모니터가 PC방 표준 모니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최근에 모니터를 교체했거나 교체 계획이 있는 PC방의 경우 대다수가 24형 모니터를 선택하고 있으며, 일부는 26~27형 제품까지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24형 모니터의 경우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이 16:9 TN패널을 채택한 제품이다. 모니터를 1차적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화면 크기지만 좀 더 자세한 사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해상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화면 비율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화면비가 16:9 제품들로, 16:10 화면비 제품들은 점차 단종되고 있다.

여기서 PC방 업주들은 16:9, 16:10 모니터의 특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4형 16:9 모니터의 경우 해상도가 1920×1080이다. 기존 1680×1050 해상도를 지원하는 22형 모니터를 사용했던 경우에는 24형 16:9 모니터를 사용해도 커진 화면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발열이 적고 전력소모가 대부분 45W 수준으로 낮다는 점이 대부분의 PC방에서 16:9 모니터를 선택하는 이유다.

24형 16:10 모니터는 해상도 1920×1200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 크기의 증가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으며, 온라인게임과의 호환성 문제도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고, 재고물량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 16:9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여기에 전력소모도 75W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실제 PC방의 경우 16:10 모니터를 선택하고 싶어도 위와 같은 이유로 16:9 모니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PC방 업주는 밝기와 명암비 등 기본적인 모니터 선택 기준에 무결점 여부나 강화 유리 지원과 같은 부가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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