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처럼 떨어지던 주요 게임 사용량이 안정세를 찾았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세계대회 ‘LoL 2023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3월즈)’의 효과로 반등을 이룬 가운데, 시즌2 효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디아블로4’, 25주년 이벤트로 크게 뛴 ‘리니지’ 등이 돋보인 한 주였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0월 4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위 ‘LoL’이 반등을 이뤄내면서 전체 게임 사용량 증가를 견인했다. 이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국제대회 2023 월즈의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1% 증가했고, 점유율도 1%p 상승한 43.17%를 기록했다.

‘서든어택’도 8주 연속 기록하던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 자신만의 총기를 직접 만들고 꾸밀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연구소’가 유저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서든어택’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3.44% 증가했고, 점유율도 소폭 상승했으나 순위는 변동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시즌2를 시작한 ‘디아블로4’의 상승세는 지난주에도 계속됐다. 유저 피드백이 대거 적용돼 이용자 복귀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4’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26.99% 증가, 점유율은 1.75%를 기록해 TOP10 재진입을 가시권 안에 뒀다.

장수게임 ‘리니지’는 25주년 특별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8.28% 증가했다. 사용양이 대폭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6위에 랭크됐으며, 특별 이벤트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

주간 HOT 게임은 ‘리니지’가 선정됐다. ‘리니지’는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고, 명예의 전장 이벤트에서 PC방 전용 혜택을 제공해 PC방 사용량이 대폭 증가했다. 관련 이벤트들이 12월 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당분간 ‘리니지’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리니지’의 10월 4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6위, 장르 내 순위 8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0.64%, 장르 내 점유율은 3.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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