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동률이 2%p 넘게 내려앉았다. 휴일 없는 주간 가동률의 맨얼굴이 드러난 것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2.06%p 감소한 23.64%로 집계됐다.

예년 수준의 주간 가동률 성적이지만 낙폭이 컸다. 이는 전주의 가동률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의 영향으로 높게 나온 반면, 지난주는 별다른 호재가 없어 봄 비수기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0.18%에 머무르며 3%p 가까이 감소한 반면, 19일부터 20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1.06%를 기록해 낙폭은 1%p 미만에 그쳤다. 지난 5월 7일 어린이날 대체휴일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다행히 이번 주는 당장 22일이 공휴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화)은 당일의 일간 가동률과 함께 21일 야간 가동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이었던 17일에는 넥슨의 신작 게임 <피파온라인4>가 출시돼 인기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파온라인4>는 봄 비수기를 나고 있는 PC방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며, 여름 성수기 이후 가동률 상승에도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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