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던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2주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PC방 리서치 전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은 지난 월 일 17%를 최고점으로 이후 계속 16%대에 머무르면서 순위 역시 3위에 안착해버렸다.
불과 2개월 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TOP5에 들어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단기간 내에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다. 2위 등극도 잠시였고, 근소한 차이지만 3위 자리로 다시 내려앉아 재탈환이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최근 최적화 패치와 6코어 지원 패치 등 보다 원활한 게이밍 환경이 구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더딘 데는 이유가 있다.
계정 대여 등으로 게임 내 비매너 및 트롤링이 늘면서 ‘<배틀그라운드>도 별 수 없다’며 염증을 느끼는 유저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한 데다가, 개인정보를 도용해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했거나 계정을 대여한 청소년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부 청소년들의 불법적인 이용이 줄어든 것, 그리고 국내 정식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서 이용현황이 답보 상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총이용시간 자체는 조금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뿐, 현재 2위인 <오버워치>와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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