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C방 게릴라 이벤트 등 PC방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웹젠은 <뮤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인 <뮤레전드>가 론칭한 직후인 4월부터 전국 PC방 가운데 120곳을 선정해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웹젠에 따르면 PC방과 유저 모두 만족한 만큼 <뮤레전드> PC방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 <뮤레전드> PC방 게릴라 이벤트

게릴라 이벤트는 게임 쿠폰과 현물 경품을 증정하는 ‘캡슐뽑기 이벤트’와 ‘5레벨 달성 인증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PC방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고객들은 이벤트 현장에 직접 방문한 <뮤레전드> 운영팀에게 캐릭터 밸런스 조정,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단속, PC방 고객을 위한 혜택 추가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등 소통의 효과가 높았다.

특히 오산의 한 PC방에는 길드원 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유저 만족도 역시 높았다.

웹젠이 전국 PC방을 직접 찾아가서 이벤트를 펼치고 귀를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실제 <뮤온라인>은 오래전부터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4년부터는 전국 PC방을 순회하면서 <R2> 랜파티를 진행해왔으며, 게임 업데이트 및 서비스 개선 방향 의견을 공유해 PC방 업주와 유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왔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도 비중을 높여 그 의의를 크게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웹젠의 찾아가는 PC방 행보는 지난해 <뮤온라인>과 <뮤이그니션>으로, 그리고 올해는 <뮤레전드>로 이어지고 있다. 웹젠의 이러한 노력은 <뮤온라인>과 <R2> 등이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또 PC방 효자 게임으로 그 입지를 지켜온 만큼 PC방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뮤레전드>도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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