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2016년도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성장한 15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1.5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스트소프트의 2016년도 총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성장한 528억 원으로, 창사 이후 최초로 연간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소프트는 영업적자를 올해 1월 보안 전문 자회사로 분사한 이스트시큐리티의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인력 확충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부문 선 투자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2016년은 장기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게임즈 분사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사업별로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시기였고, 그 과정에서 선행 투자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러한 투자로 인해 영업 손실이 발생했으나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건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신임 정상원 대표 취임 후 주력했던 인공지능 분야 사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반영된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대거 앞두고 있어, 회사가 계획한 사업 전략을 현실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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