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Biostar)가 홈페이지를 통해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라이젠(Ryzen)을 지원하는 AM4 플랫폼 메인보드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바이오스타 AM4 메인보드는 X370 칩셋 기반의 X370GT3, X370GT5, X370GT7 3종과 B350 칩셋 기반의 B350GT3, B350GT5 2종이며, 레이싱 콘셉트에 걸맞게 체커기 PCB 디자인과 카본 무늬의 방열판 등을 더해 레이싱 분위기를 부각시킨 모습이다.

최신 제품답게 DDR4 메모리를 비롯해 USB 3.1 타입 C, M.2와 같은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빠른 스마트기기 충전을 돕는 라이트닝 차저(Lightning Charger)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디지털 파워 플러스(Digital Power+) 등도 지원한다.

한편, 새롭게 공개된 바이오스타 AM4 메인보드는 외형과 제원 외에 드라이버도 공개됐는데, 현재 PC방에서 가장 널리 이용 중인 윈도우 7 64bit 지원 드라이버도 제공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앞서 AMD가 윈 7용 드라이버를 공식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다른 AM4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번 바이오스타 메인보드처럼 비공식적으로 윈도우 7을 지원할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AMD가 이미 윈 7에서 라이젠의 유효성 검증까지 마쳤다고 밝힌 만큼 PC방이 AMD 라이젠을 도입해 운용하는 데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PC방 도입의 길이 열린 라이젠이 PC방 시장에서 인텔과 선의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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