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ZEN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프로세서가 오는 2월 말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그래픽카드 전문 매체 Videocardz는 오는 2월 말에 있을 GDC 2017에서 진행될 AMD의 ‘Optimizing For AMD Ryzen CPU’라는 강연 내용의 요약에서 ‘recently-launched AMD Ryzen CPU(최근 출시된 AMD 라이젠 CPU)’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적어도 이 강연이 열리기 전에 공식 론칭이 선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때문에 AMD가 지난해 캡사이신(Capsaicin) 이벤트를 열고 RX400 시리즈의 아키텍처인 폴라리스(Polaris)를 소개한 것처럼 이번 GDC 2017 기간에 맞춰 라이젠을 발표하는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강연의 구체적인 일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사실 여부로 확인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상 2월 출시설이 유력했던 만큼, 실제 론칭 시점은 GDC 2017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AMD 라이젠은 인텔과 견줄 만큼 준수한 성능으로 알려져, 14nm에 머물고 있는 인텔의 CPU 제품과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AMD 라이젠의 실제 출시일과 더불어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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