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플레이어 자동 로그인 기능 제한해둬야 안전
- 앱플레이어로 <리니지2 레볼루션> 구동 시 불이익 있을 수 있어…

신작 온라인게임이 대작 위주로 재편되면서 신작 출시가 크게 줄어들었고, 허리층이 사라진 온라인게임 시장에 최근 앱플레이어를 통한 모바일게임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간 온라인게임을 킬러콘텐츠로 활용하던 PC방도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미 녹스, 블루스택스, 미뮤 등 대표적인 앱플레이어들이 PC방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은 이러한 분위기에 본격적으로 불을 당겼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과 더불어 가장 먼저 접속 차단을 뚫은 앱플레이어 ‘녹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의 유저가 이용하는 PC방에서는 녹스의 로그인 정보 유지 기능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발전으로 인해 모바일디바이스의 사양과 배터리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앱플레이어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녹스는 로그인 계정 정보를 유지하는 기능이 기본 설정으로 잡혀있다. 즉, 이전 고객이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나간 뒤 다음 고객이 같은 게임에 접속하면 이전 고객의 아이디로 로그인될 수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PC방을 이용했더니 해킹당했다’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크기 때문에 자동 로그인 기능을 막을 필요가 있다. 이 자동 로그인 기능은 PC방용 녹스의 최신 버전에서 복구 옵션인 ‘Recover after run’을 설정해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해서는 앱플레이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정책을 수립한 터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앱플레이어 활용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