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찐빵’이 등장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절기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도 겨울 시장을 대비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부 커피 브랜드는 유자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보온성 제품인 텀블러도 쏟아지고 있다.

PC방 업계를 대표하는 겨울 먹거리는 많지 않다. 그나마 뜨거운 국물을 접할 수 있는 라면 정도에 그친다. 일부 PC방에서는 군고구마나 어묵을 판매하기도 했고, 온장고를 비치해 뜨거운 캔음료를 판매하기도 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겨울철 PC방 먹거리는 특별한 대비가 필요 없다는 말도 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휴게음식점 수준의 먹거리를 도입한 PC방의 경우에는 국물 있는 메뉴를 몇 가지 추가하는 형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난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지역에 따라 냉방이나 난방이 유동적이고, 실내 기온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천차만별이다. 별도로 무릎담요 등을 준비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을 대비해 미리 난방기기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른 시점에 난방기기를 가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밀폐된 구조와 PC 발열 등으로 난방 온도를 유동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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