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소개했다.

새로운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의 아키텍처에 최적화가 더해진 14nm+ 공정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성능과 전력효율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인텔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적으로 변해가는 현대적인 PC의 형태와 더불어 많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트렌드인 ‘몰입형 인터넷’에 대응하고 나아가 PC경험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끌 4K, 360도 영상, VR/MR, e스포츠 등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 설명했다.

새로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세대 대비 최대 10배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갖췄으며, 5년 전의 PC와 비교했을 때 1.7배 빠른 업무 처리, 8.6배 빠른 영상편집 3배 향상된 게임성능 등을 갖춘 제품으로 소개됐다.

특히 새로 도입된 9세대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 미디어 엔진은 최근 각광받는 4K 영상 등을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10비트 컬러를 지원해 더욱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로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이전 세대보다 더욱 낮은 전력 소모율로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7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M3와 i-3, 5, 7로 구분되는 4종의 라인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다양한 노트북에 적용, 연말까지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초부터는 미니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아키텍처가 적용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제품은 내년 1월에 새로운 200시리즈 칩셋과 함께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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