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0일 예선 시작, 서울지역 PC방 업주 50여명 참여해 워크숍 진행
- 인텔, 블리자드 주요 임원 참석해 PC방 중요성 강조

GOMEXP와 리그앤토너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인텔과 함께하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전국 PC방 토너먼트’ 서울 지역 워크숍이 6월 3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OMEXP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대회방식과 홍보 방법 등을 안내하는 자리였으며, 기존 상생대회 참여 경험이 있는 PC방 업주들보다는 이번에 새로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에 참여한 PC방 업주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메인스폰서와 후원사의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는 미국 본사의 앤드류챈 개발담당이사, 아시아총괄 고경곤 부사장이 참석했고, 인텔코리아에서는 지용호 마케팅 전무가 참석해 큰 관심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블리자드 관계자들은 한국 PC방이 블리자드에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앤드류챈 개발담당이사는 “블리자드가 한국 PC방을 소홀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완전한 오해”라고 강조했다.

또 고경곤 아시아총괄 부사장은 “새로 부임한 이후 PC방 담당부서가 없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며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PC방 담당부서를 설립한 것이고 PC방 혜택부터 시작해 PC방 전용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PC방을 위한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코리아 지용호 마케팅 전무 역시 “PC방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며 “인텔에게 PC방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앞으로도 PC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히어로즈> PC방 토너먼트 설명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주최측이 ‘꿈의 리그’라고 표현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를 서북부, 서남부, 동북부, 동남부로 구분해 전국적인 규모의 통합리그를 진행하고, 우승자는 프로리그 진출과 함께 결승무대인 블리즈컨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PC방 대회가 단순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이스포츠 분야에서 최상위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리그앤토너먼트 측은 ‘꿈의 리그’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히어로즈> 전국 PC방 토너먼트는 전국 150개 PC방에서 진행되며, 6월 20일 1차 예선을 시작해 7월 1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 PC방 토너먼트 우승팀이 프로리그에 진출해 결승무대인 블리즈컨에서 우승할 경우 PC방 업계에 상징적인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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