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PC방 146개로 확대되고, 시범종목 <스페셜포스> 예선 돌입
- KeSPA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 및 PC방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주관하는 ‘제7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이하 KeG)가 전국 PC방에서 치러진 지역예선 1시즌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6일부터 2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4월 올해 첫 여정을 시작한 KeG 지역예선에는 매주 1,000명이 이상 참가하면서 아마추어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110여 개 PC방에서 3주간 진행됐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경우 청소년들의 시험기간이 끝난 이후 신청이 급증해 청소년부에만 400명 가까이 참가했다.

<하스스톤>과 <서든어택>의 경우에는 시즌 첫 주에만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대회에 참가했으나, ‘마스터즈 코리아’ 결승과 가족이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주말 행사 탓에 마지막 주에는 참가자가 다소 줄었다.

1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KeG는 오는 16일부터 2시즌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에는 대회가 개최되는 PC방이 146개로 늘어나, 참가자들이 보다 편하고 가까운 곳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상북도와 강원도에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PC방이 각각 24곳, 6곳이 추가됐다.

또한 2시즌에는 시범종목인 <스페셜포스>의 예선이 시작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예선은 오는 23일부터 8주간 진행되고, 참가한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모든 참가자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은 2시즌부터 경기날짜가 변경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경기일이 기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고, <서든어택>은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옮겨간다. <하스스톤> 예선은 2~3시즌에 진행되지 않고 시즌4를 기약한다.

한편, KeG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KeG 지역예선은 7월 12일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 140여개 PC방에서 총 네 시즌으로 나누어 12주간 진행된다.

지역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치러지며, 이를 통해 최종 지역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8월 5일부터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국결선에 참가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전국결선에 배정된 총상금은 7,300만 원이며, 약 2억 원의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과 게임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다.

KeSPA 조만수 사무총장은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들 및 전국 PC방 사업자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KeG 1시즌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16일부터 열리는 2시즌에도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리며, KeSPA는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 및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eG에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공식 홈페이지(www.e-games.or.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