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카에어와 피카라이브,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 자동으로 차단

미디어웹(대표 성진일)은 자사의 PC방 관리프로그램인 ‘피카에어’와 ‘피카라이브’에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은 PC방을 찾은 손님이 서로 다른 종류의 유료게임을 동시에 실행하는데 이용되는 프로그램이다. PC방 업주의 입장에서는 한 IP에서 두 종류 이상의 게임이 이용되면 정량시간이 추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손실을 입는다.

특히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가상으로 실행되고 있는 게임 목록이 관리 프로그램에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 때문에 PC방 업주는 추가로 정량시간이 소진되는 것을 파악할 수 없었고 추가요금을 청구하기도 힘들었다.

이에 미디어웹은 따로 프로그램 차단 목록에 등록할 필요 없이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즉, 기존의 윈도우즈에서 실행되는 것 이외의 익스플로러는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앞으로 피카PC방을 찾은 손님이 가상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려고 하면 해당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차단되어 실행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피카PC방 업주들은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 인해 유료 게임비가 중복 과금되는 피해는 사라질 전망이다.

미디어웹 기획마케팅팀 김종길 팀장은 "PC방 업주들로부터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 자동차단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유료게임 투계정을 금지하는 매장이나 추가요금을 과금하는 매장에서는 반드시 업데이트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피카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매장은 손님PC 재부팅만으로 가상 데스크톱 프로그램 자동차단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