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 GPU 성능은 엔비디아 지포스, 가성비는 AMD 라데온

4K와 1080p 해상도의 게임환경에서 단일 GPU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가, 가격대 성능비는 AMD 라데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GameGPU는 엔비디아와 AMD의 중보급형 이상 그래픽카드들을 대상으로 10개 게임의 4K, 1080p 해상도에 대한 성능과 가격대 성능비를 측정한 결과를 선보였다.

엔비디아 지포스는 GTX 600 시리즈 이후 세대, AMD 라데온은 HD 7000 시리즈 이후 세대의 중보급형 이상 제품들이 대상이 되었고, 테스트에 이용된 게임은 <와치독스>, <데드라이징3>, <미들어스: 쉐도우오브모르도르>, <로드오브더폴른>, <라이즈: 선오브로마>,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워페어>, <파크라이4>, <어새신크리드 유니티>,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 <크류> 등 10개의 PC 패키지 게임이었다. 테스트 PC 사양은 i7-5960X, X99 메인보드, DDR4 32GB 2,666MHz, OCz Vertex3 120GB였다.

단일 그래픽카드로 1080p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낸 것은 R9 295X2 4GB이나 단일 GPU로는 GTX 980 4GB였다. PC방에 많이 도입되어 있는 GTX 760과 경쟁 제품인 R9 270은 단일 GPU 기준으로 1080p에서 각 16위와 18위를 차지했다. 4K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낸 것은 R9 295X2 4GB이나 단일 GPU로는 GTX 980 4GB로 나타났다. GTX 760과 R9 270은 단일 GPU 기준으로 4K에서 각 18위와 17위로 나타났다.

초당 평균 프레임을 제품 가격으로 나눈 가격대 성능비로 1080p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은 R7 260X로 나타났고, R9 290 4GB와 R9 280X 3GB가 그 뒤를 이었다. GTX 760과 경쟁 제품인 R9 270은 각 12위와 4위로 나타났다. 4K에서의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은 R9 290 4GB였으며, HD 7950 3GB와 R9 280X 3GB가 그 뒤를 이었다. GTX 760과 R9 270은 각 17위와 8위였다.

첫 맥스웰 아키텍처 제품인 GTX 750 Ti는 1080p에서 단일 그래픽카드 성능 순위에서는 22위였으나 가격대 성능비가 7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4K를 원활하게 지원하지 못해 단일 그래픽카드 성능과 가격대 성능비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당 벤치마크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하이엔드 GPU 부문에서 R9 290이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우수했고, R9 295X가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낮았다. 지포스 제품군은 대체로 단일 그래픽카드로는 우수한 성능을 갖췄으나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라데온 제품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PC방에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GTX 970은 R9 290에 비해 3% 가량 낮은 성능으로 나타났으나, 항상 5위권을 지켜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멀티 GPU(SLI)로는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모델로 확인됐다.

   
▲ 그래픽카드별 가격대 성능비. 상위 그룹에 AMD 라데온이 대거 포진해 있다. (사진출처=Game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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